2014년 6월 25일 수요일

Tea coop store - 기란

비가 왔던 날에 연기 냄새가 나는 차가 마시고 싶어서
꺼냈는데 훈연향은 없었고 약간의 구운 향만 있었습니다.

이름만 보고 정산소종이랑 비슷한 건가 싶었는데 아니더라고요.
차로 우려내니 예전에 마셨던 봉황단총 밀란향이 생각납니다.
우려낸 후의 찻잎에서 짙은 녹색도 있는 걸 보니 비슷하네요.

꿀 같은 향기 + 풀 내음이 살짝 나는 것이 괜찮습니다.


나중에 다시 한 번 마셔봤는데 구운 듯한 느낌의 단내가 정말
봉황단총 밀란향이랑 비슷해요. 달달한 밀향이 매력적인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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