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5일 화요일

철관음

진하면서도 느끼한 단내.

사람들은 이걸 꽃에 비유하지만 저는 이런 종류의
꽃향기를 맡아본 적이 없어서 철관음의 향이라고만 표현합니다.


풋내도 있는데 제가 좋아하는 향이에요.
저는 풋내가 있는 쪽이 싱그러운 느낌이 들어서 좋거든요.

날씨가 더우니 시원하면서도 탄산이 있는 음료를
마시고 싶어서 짧게 세차 후에 사이다에 냉침했습니다.


녹색의 찻잎에선 신선한 느낌이 나고

농향형 특유의 구운 냄새가 없는 걸 보니
제가 좋아하는 청향형 철관음이 맞나 봅니다.


나중에 냉침했던 사이다를 마셔봤는데

따뜻할 때보다 덜하긴 하지만 철관음 향이
나는 시원하고 달콤한 맛의 음료도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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