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4일 토요일

연우제다 - 보리순차

녹차의 고소한 향과는 다른 곡물의 고소함에 가까운데
그렇다고 보리나 옥수수는 아닙니다. 이건 보리순만의 향기겠지요.

검색해보니 보리순은 보리의 새싹이랍니다. 그럼 녹차로 치면 우전일 듯.


신의 물방울 식으로 표현하면 대나무숲을
걸어갈 때의 불어오는 바람 속에 섞여 있는 고소한 향기.

라고 느껴집니다. 왜 대나무가 떠올랐는지는 모르겠지만요.


판매처에서는 1인분에 1g 넣고 30초 정도 우리라고 합니다.

4~5번 마실 수 있다고 하는데 중국 차처럼 여러 번 나눠 마시거나
에리카 님이 이야기한 것처럼 많은 양의 물에 넣고 우려도 된답니다.


저는 두 번째 잔부터 마셨는데 약간의 풀 내음이 섞인 고소함에
기분이 좋아지고 이어서 첫 번째 잔을 마시니 고소함이 응축된 맛에 놀랍니다.

이거 맛있네요. 한국 기업이 참여해서 대중적인 음료로 만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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