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9일 토요일

Nina's - Marie Antoinette

노란색 장미가 섞인 찻잎에선 진하다고 생각될 정도의
장미 향이 올라옵니다. 그렇지만 싫은 건 아니에요.

최근에 마신 The Tao of Tea 의 Rose Petal Black 과는 
다른 느낌이지만 장미도 여러 종류가 있으니 당연한 거겠죠?


찻물을 입속에 넣으니 향이 진해서인지 약간 쓰다고 느낄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제 입맛에는 향이 조금 더 약하면 좋았을 거 같아요.

향이 약해도 별로지만 이 정도면 향수 같아서요.


차를 마시는 내내 100% 장미라고 생각되기에
어려운 향이었는데 니나스에 가보니 사과 향도 들어갔다네요.


사과라고 생각하니 다시 마셔보니 사과 향입니다.

처음 향을 맡았을 때에 장미 외에 다른 향이 있는 거 같던데
장미의 인상이 강해서 사과라고는 생각 못 했거든요.

장미 향을 조금만 더 줄이면 사과랑 잘 어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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