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16일 금요일

흑차 상태 점검


예전에 산 백사계차창의 흑차인데 매번 송곳이랑 망치로 깨다가 힘들어서 종이박스에 넣어놓고 2년이나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보이차는 손으로 부수는 게 가능하던데 이건 너무 단단하더군요.

그러다가 이번 여름에 50일 넘게 비가 왔던 게 생각이 나서 상태 점검차 한번 꺼내 봤는데 다행히 괜찮은 거 같네요. (은박봉투에 밀봉한 게 아니고 종이박스에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2012년에 생산된 제품인데도 아직도 이렇게 단단한 걸 보면 앞으로 20년은 더 지나야 손으로 부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저는 묵히려고 차를 사는 게 아니라 바로 마시려고 사는 거라서 이럴 줄 알았으면 이 차는 구매하지 않았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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