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0일 금요일

대평보이 - 경매 백차


백차는 온도에 까다로워서 충분히 식힌 물에 우렸습니다. 이름만 보면 경매산의 찻잎으로 백차를 만들었다는 거 같네요.

찻잎은 하얀색 솜털이 많고 물의 온도가 낮아서인지 옅은 노란색으로 우러나옵니다.


향은 분가루가 날리는 느낌인데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감칠맛은 뛰어납니다. 일본의 녹차는 풀냄새랑 감칠맛이 같이 느껴져서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매우 특징적인데 이 차는 감칠맛만 뛰어나서 마시기는 편하네요.


낮은 온도에 우려서인지 감칠맛 외에 다른 특징은 약합니다. 다음번에는 좀 더 높은 온도로 우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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