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7일 화요일

Harrods - Christmas Spiced Earl Grey


시원한 느낌의 달콤한 향기에요. 수정과와 비슷한데 제가 좋아하는 음료라서 향이 마음에 듭니다.

겨울이라서 짜이와 비슷한 차를 마시고 싶어서 꺼냈는데 잘 맞춘 거 같네요. 얼핏 보기엔 홍차랑 장미, 계피가 보입니다.


차로 우리니까 계피향은 은은하게, 끝에 오렌지의 새콤함이 살짝 드러나는 홍차였습니다. 강한 향기의 짜이도 좋지만 이런 부드러운 느낌의 크리스마스 차도 괜찮네요.

다만 저는 수정과의 계피향에 익숙한지라 좀 더 향이 진했으면 하지만요. 


차를 다 마신 후에 크리스마스 홍차는 왜 향신료를 넣는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크리스마스를 겨냥해서 차 회사에서 생산하며 크리스마스 음식과 관련된 계피와 생강 같은 향신료로 맛을 낸다고 합니다. 

(찾아보니 크리스마스 쿠키에 정말 생강이랑 계피가 들어가네요. 겨울이니까 따뜻해지는 향신료를 먹고 싶어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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