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7일 토요일

덕봉차업 - 생차


차를 우려낸 후의 찻잎에서 연기 향이 납니다. 볶은 나물 향기?

감색의 찻물에선 연기 향이 나고 쓰고 떫은 맛은 약하며 끝에 단맛이 있습니다. 예전에 이창호라는 보이차가 이런 특징이 있었다고 하던데 보이차를 모를 때 마셨던지라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생차라면 응당 쓰고 떨떠름해서 세월이 흘러도 많이 변하진 않던데 

이건 생산할 때부터 불에 구워서 익힌 느낌이랄까. 연기 향이 나는 것이 농향 우롱 같다고 해야 할까. (제다 과정에서 약간 구운 다음에 제품으로 내지 않았을까 추측합니다.)


엽저도 녹색이 어느 정도 남아있던데 이 정도면 아직 쓴맛이 팍팍 느껴져야 할 거 같지만 구워서 그게 약하지 않나 싶고요.

생각보다 쓴맛이 약해서 저는 마시기 편하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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