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3일 일요일

DAVIDsTEA - The Earl's Garden

얼그레이 + 구미베어에서 나던 향기!

향이 약간 진한 거 같지만, 찻물에서도 약해지지 않아서 좋습니다.
저번의 코코넛 향 홍차에 이어 이거까지 DAVIDsTEA 점점 더 마음에 드네요.


가향 홍차 브랜드는 루피시아와 실버팟, 하나미즈키를
좋아하는데 DAVIDsTEA 의 향을 첨가하는 방식도 괜찮네요.

찻잎에 천연 + 인공 향을 함께 넣어서 그런 걸까요?


실론에다가 동결 건조 딸기 조각, 블루 콘플라워,
카렌듈라, 베르가못 오일, 천연 및 인공 항료가 들어갔답니다.

어떤 분은 껌 향기라고도 하던데 저도 풍선껌 생각이
나긴 하더군요. 그래도 구미베어가 더 가까운 거 같아요.
구미베어 자꾸 이야기하니까 먹고 싶어져서 홈플러스에서 샀습니다.

Tesco Gummy Bear - 4가지 색으로 오렌지, 파인애플,
블랙커런트, 레몬, 체리 향이 들어갔다고 적혀있어요.


젤라틴이 많이 들어갔는지 쫀득하다 못해 질긴 느낌입니다.
추억 속의 구미베어도 이런 느낌이었나 곰곰이 생각해보니 맞는 거 같네요.

그나저나 제가 이걸 먹은 이유는 찻잎의 향이 뭔지 찾고자 함이었는데
어제 다 마셔버리고 오늘 생각하려니 어떤 향이었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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