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9일 일요일

Lupicia - 尾張金箔紅茶, 加賀金箔茶

尾張金箔紅茶 - 보자마자 Gold! 신기해! 라면서 꺼냈습니다.

나고야 한정의 金の鯱 를 이미지화한 차라는데 색색의
아라잔에 이제는 금박까지. 루피시아의 블렌딩은 어디까지인지!


아삼 위주로 들어갔다는데 CTC 와 leaf 둘 다 아삼이려나요?

맛은 아삼이 대부분인데 그리 떫지만은 않아서 좋습니다.
이 정도면 밀크티가 아닌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괜찮을 거 같아요.

구수함과 달콤한 몰트향이 적절해서 좋은 아삼이에요.
加賀金箔茶 - 반짝거리는 찻잎에 금박. 그리고 푸릇푸릇한 녹차 향기.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반짝이는 금박이 있어요.


고소함이 진한 만큼 떫은맛도 있지만 좋은 녹차입니다.

일본 녹차 특유의 풋내에만 익숙해진다면 계속 마실 수 있을 거 같아요.
처음에는 달고 고소한 맛에 감탄하지만, 뒤에 풋내가 진하게 몰려오거든요.
차를 우려낸 후의 찻잎에서도 고소한 향기가 듬뿍 올라와서 먹고 싶어집니다.

오와리 尾張, 카가 加賀 둘 다 옛 지명이라는데 일본은
예전의 이름과 새로운 이름을 같이 쓰는 경우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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