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5일 토요일

빙차철관음(冰茶铁观音)

예전에 동결건조로 만드는 추습차를 마시다가 비슷한 차가 있다기에 찾아본 적이 있는데 

검색해보니 2020년 현재에도 빙차철관음이라는 걸 판매하고 있습니다. (설명을 보니 철관음으로 유명한 안시현의 서평현 송암촌에서 만든 거라네요.)


빙차철관음(冰茶铁观音)은

철관음의 제조 공정에서 열을 가하지 않았기에 청향과 맛을 보존한 차로 여름에 주로 마시며 영하 12도의 냉동실에 보관해야 한답니다. (냉동실 보관으로 18개월)

이처럼 매우 낮은 온도로 유통되어야 하기 때문에 해외배송은 어려울 거 같습니다. 판매자도 받고 난 직후에 4~5시간 얼려두라고 하고요.


마시는 방법은 냉침을 추천하던데 찻잎을 찬물에다가 10시간 정도 두는 것으로

제가 보기에는 철관음의 신선한 향을 가장 극대화해서 느끼게 하는 차로 여름에 마시면 좋을 거 같긴 합니다.

물론 따뜻하게 우려서 마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빙차철관음의 엽저라는데 보기만 해도 청향이 듬뿍 올라올 거 같네요.

이건 제가 예전에 마셨던 추습차의 엽저인데 청향과 녹색이 돋보이는 차로 상미기간이 짧은 게 단점이었죠.

이런 거 보면 그 지역에 가서라도 맛보고 싶어지지만, 현재로선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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