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4일 목요일

Mariage Freres - Wedding Imperial


마리아쥬에서 가장 유명한 차 중에 하나로 모슬린 티백이 인상적입니다. 

프랑스의 결혼식에서는 드라제(설탕으로 코팅된 아몬드)를 이런 식으로 정성스레 포장해서 답례품으로 준다던데 

그래서인지 이 차의 이름도 Wedding Imperial이 아닐까 합니다.


티백에선 초콜릿 향이 가득한데 다구에선 아삼의 몰트향도 느껴지네요.

입안에 넣으면 초콜릿과 캐러멜 향이 퍼지는데 어느 한쪽을 강조하기보단 밸런스를 중요시한 차 같습니다.

달콤한 향과 홍차의 맛이 설탕과 아몬드로 만들어진 드라제를 생각나게 할 수도 있을 거 같네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