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12일 토요일

홍화(잇꽃)와 아라잔에 대한 이야기

얼마 전에 식품에 사용 불가한 꽃 리스트라면서 식약처에서 발표한 자료에 홍화(잇꽃)도 포함되어있기에 궁금해서 문의해봤습니다. 

일본이나 중국, 독일, 호주까지 차에 넣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선 약재로 사용하고 있는데 왜 금지하나 싶어서요.

1. 잇꽃은 왜 식용으로 인정이 안되냐고 문의하니

<식품원료 판단기준에 따라, 독성이나 부작용이 없고, 식욕억제, 약리효과 등을 목적으로 섭취한 것 외에 '국내에서 전래적으로 식품으로서 섭취한 근거'를 기준으로 안전성과 건전성이 확인된 것에 한하여 인정하고 있습니다.> 라고 하기에


좀 더 자세하게 설명을 들었는데 오래전부터 식용으로 섭취한 기록이 있어야 인정이 된답니다.

위에 나온 전래적이라는 단어는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온다는 뜻으로 한세대 정도는 먹어서 괜찮아야 인정한다는 이야기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식약처의 생약 사이트에는 홍화(잇꽃)가 있고 식약처의 생약연구과에도 자료가 있는 걸 보면 의약품으로는 인정하는거 같은데 식용으로는 왜?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2. 아라잔은 일본 브랜드의 차에 자주 들어가는 색색의 구슬로 

은이 식용으로 인정 안 되기 때문에 아라잔은 수입 불가이며 똑같이 은이 들어가는 은단은 의약외품으로 허가를 받아서 괜찮다는 것인데

외약외품과 식용은 기준이 다른 거 같습니다. 


나쁜 성분이 있어서 금지한다기보단 아주 오래전부터 먹어왔던 자료가 있어야 인정한다는 거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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