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5일 수요일

석귀 고수 황편 2013년

석귀는 원산지 이름이고 고수는 나이가 많은 차나무,
황편은 나이 많은 잎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린 잎보다는 향이 부족하지만 단맛
덕분에 당뇨병에 효과가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숙차도 고수차가 원료이면 더 맛있으니까
이것도 일반 황편보다 맛있을 거란 기대를 품고 샀어요.


황편이란 이름답게 잎이 크고 향은 보이생차에서 공통으로
나는 그겁니다. 다즐링에서도 공통으로 나는 향이 있듯이

보이생차에도 있는데 예전에는 고사리로 표현했지만
그것과 닮지도 않았고 딱히 표현할 말이 없더라고요.

어떤 분은 꽃이라고도 하지만 저에겐 풀냄새에요.
원산지 臨滄 邦東 昔歸 (림창 방동 석귀)

맛은 생차 향이 은은하고 단맛이 깔려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마셨던 90년대 황편은 오래돼서인지
숙차 비슷한 느낌에 단맛이 진했다면 이건 생차인데

단맛이 일반 생차보다 진했던 녀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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