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20일 목요일

Janat - Provence Series (Blackcurrant, Peach, Strawberry, Apple)

프로방스는 프랑스 남부의 옛지명이라는데
Janat 은 정말 프랑스를 좋아하나봅니다.


Blackcurrant - 껌에서나 맡던 향기로

매번 홍차에서 이 향을 맡으니 어떤 건지
궁금해서 생과일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Peach - 복숭아인데 단내가 진한 녀석입니다.

Apple - 왜 다른 분들이 사과향 홍차에서
고추가루라고 표현하는지 알 거 같은 느낌이에요.

저는 이걸 사과인데 보관이 오래돼서 향이 변한 거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사과향 홍차는 가뜩이나 산화되기 쉬운데 이건 이미 그렇게 된 느낌.

Strawberry - 달콤함 > 딸기인 향이에요.


프로방스 시리즈는 공통적으로 느낀 게 있는데

찻잎이 자잘해서인지 우러나는 속도도 빠르고 수색이
진한데 맛에선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계속 받았습니다.

텁텁? 떨떠름? 한데 뭔가 부족해요. 향은 둘째
치더라도 찻잎을 다른 걸로 바꿨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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